바르셀로나의 유망주 미드필더 티아구 알칸타라의 맨유행 가능성이 급격하게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한 폴 스콜스의 후계자를 찾고 있던 맨유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챠비와 이니에스타등 걸출한 선배들에 밀려 주전기회를 잡지 못한 티아구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걸림돌이었던 높은 이적료가 지난 시즌 충분한 1군경기 출전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서 대폭 낮춰진것으로 알려져 그 걸림돌마저 사라진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티아구의 계약상 바이아웃 금액은 76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거액이지만 그 해 리그 경기에서 60%이상의 1군 출전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바이아웃 금액이 1500만 파운드로 대폭 하향조정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어 지난 시즌 그 조건에 해당하는 출전기회를 잡지못한 티아구를 영입하기 위해선 15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금액만 지급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21세 이하 유로 선수권대회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한 티아구는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떠오른 상황이라 안그래도 많은 빅클럽들이 주목을 하고 있어 티아구는 다음 시즌에도 여전히 주전출전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것으로 보이는 바르셀로나에 남기보다는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콜스의 은퇴와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유로 이적한다면 확실한 주전자리가 보장되는 셈이기 때문에 티아구로써도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고 맨유도 그의 영입에 꽤나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곧 영입이 마무리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맨유는 티아구측과 접촉해 주급협상까지 마무리한 상황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조만간 바르셀로나측에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고 티아구의 영입을 확정지을것으로 보입니다.
스콜스의 후계자를 찾아 헤맨지도 벌써 몇년이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티아구의 영입에 성공한다면 그간의 노력이 헛되진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계약이 아직 2년이나 남아있는 요즘 가장 핫한 22살짜리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미드필더를 단돈 1800만 파운드에 영입할수 있다는것은 거의 선수를 거저 줍는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네요. 다른 클럽들이 우르르 몰려와 훼방을 놓기전에 빨리 영입 마무리 지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티아구도 맨유행에 꽤나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것 같은데 기회는 지금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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