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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아스날 스트라이커 영입 또 실패? - 이과인 레알 잔류 유력

by EricJ 201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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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페르시의 맨유 이적 이후 그를 대체할만한 A급 스트라이커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나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아스날이,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그의 대체선수영입에 또 실패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입이 근접했던것으로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과인의 영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레알 마드리드 잔류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또 한명의 영입대상이었던 바르셀로나의 다비드 비야또한 아스날이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임박한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2500만 파운드의 다소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피오렌티나의 요베티치 역시 아스날보다는 맨시티나 첼시, 나폴리등과의 이적이 더 유력한 상황이라 아스날의 스트라이커 사냥은 올해에도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현재 이적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스트라이커중 아스날이 한번 덤벼볼만한 선수는 아스톤빌라의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QPR의 로익 레미, 셀틱의 빅토르 완야마 정도인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사실 이 선수들 모두 A급 스트라이커라고 불리우기엔 부족한면이 있는 선수들이라 자칫하면 지난 시즌 지루와 포돌스키의 영입때처럼 이도저도 아닌 영입이 될 가능성이 큰 선수들입니다. 아스날이 지금 필요한건 팀의 득점을 책임져줄수 있는 A급 스트라이커의 영입이기 때문에 이과인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아스날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또한 실패로 돌아갈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카바니나 루니, 레반도프스키, 수아레즈의 이름 또한 아직 이적시장 루머에서 거론되고 있긴 하지만 카바니나 레반도프스키, 수아레즈의 경우 아스날이 감히 눈길조차 줄수 없을만큼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고 루니는 모예스감독이 직접 나서서 NFS (Not-For-Sale: 이적불가선수) 임을 만천하에 공표했으니 사실상 그의 영입은 불가능해진 상황입니다.


사실 아스날에도 스트라이커가 없는건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지루와 포돌스키도 있고, 윙어로 주로 뛰고 있지만 스트라이커의 역할도 소화할수 있는 제르비뉴와 시오 왈콧도 있으며, 전력외로 분류되었지만 박주영과 마루앙 샤막,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로 이적이 유력한 니콜라스 벤트너도 있고, 최근 영입한 프랑스산 유망주 야야 사노고도 있지만 하나같이 반 페르시정도의 포스를 내뿜으며 득점을 책임져줄만한 인물이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렇기에 이과인이나 요베티치, 비야 같은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 나섰던것이었는데, 다른 선수들과의 협상을 모두 뒤로하고 가장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판단된 이과인의 영입에 올인했던 아스날은, 결국 협상에서 시간을 지체하게됨에 따라 이적을 목표로했던 다른 선수들의 영입전쟁에서 뒤쳐져 이번 시즌에도 A급 스트라이커의 영입은 이루지못할 꿈이 되어버릴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리버풀의 수아레즈의 영입도 한번 찔러봤다가 단박에 거절당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분명 그 이유는 적절치못한 이적료를 제시했기 때문일것입니다. 아스날의 재정상태가 맨시티나 레알 마드리드같은 팀처럼 여유로운 편이 아니라는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아스날이 원하고 필요로하는 A급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면 지금 아스날이 생각하고 있는 이적료 수준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한다는것은 확실한일입니다. 유망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 아스날에게 필요한건 당장 성적을 낼수 있는 스쿼드를 꾸려내야 한다는것에 있습니다. 지난 시즌 우여곡절끝에 4위에 턱걸이로 챔스존에 잔류하긴 했습니다만 경기력면에서 점점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는것은 누가보더라도 확연한 사실입니다. 전력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확실하게 공격을 마무리해줄수 있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부재라고 볼수 있겠죠. 그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아스날의 순위는 그 누구도 장담할수 없습니다. 첼시가 각 분야 최고의 유망주선수들을 두루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고, 맨시티는 세비야의 윙어 헤수스 나바스와 샤흐타르의 미드필더 페르난지뉴를 영입해 공격력강화에 성공했으며, 토트넘 또한 팀의 가장 큰 숙제였던 베일 잔류에 거의 성공했고 거기에 브라질 미드필더 파울리뉴를 영입해 다음 시즌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중이라, 아스날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실패한다면 다음 시즌엔 챔스존 밖으로 밀려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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