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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EPL4R 프리뷰] 맨유 vs 크리스탈 팰리스

by EricJ 201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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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라이벌 리버풀에 쓰라린 1-0 패배를 당한 맨유가 승격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노립니다. 모예스 감독의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이었던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0-0의 무승부를 거두며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지만, 이번 경기는 승격팀이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약체로 평가되고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대승을 기대해볼만합니다. 또한 4일후인 17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경기인 레버쿠젠과의 경기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약체인 팰리스와의 경기에 주전들을 쉬게하고 그동안 기회를 얻지못한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맨유 예상 포메이션

4-4-2

 

 

 

반 페르시

카가와 신지

 

 

 

(웰벡)

 

나니

캐릭

펠라이니

발렌시아

 

 (안데르송)

 

 (자하)

에브라

에반스

비디치

 스몰링

(뷔트너)

 

 

 

 

 

 

데 헤아

 


 부상자 명단: 웨인 루니 (머리), 필 존스 (발목), 하파엘 (햄스트링)




'재능낭비 논란' 신지 출전할까?

루니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당한 머리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고 치차리토 또한 부상자명단에 들어있으므로, 반 페르시의 선발출전이 자연스럽게 예상되는 가운데 그를 도울 조력자로는 그동안 '재능낭비 논란'속에 벤치를 지켜왔던 카가와 신지가 유력합니다. 모예스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한채 벤치에서 아까운 재능을 썩히고 있다며 그를 그리워하는 도르트문트 팬들이 "Free Shinji" (신지를 놓아달라)는 운동까지 벌일정도로 논란이 심화되어 왔는데,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신지로써는 모예스 감독의 신임을 얻을 최적의 기회입니다. 만약에 번 경기에도 모예스감독이 반 페르시의 조력자로 신지가 아닌 웰벡을 선택한다면 신지의 이번 시즌은 정말 괴로운 시즌이 될것이 분명합니다.





펠라이니와 자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그리고 최근 맨유와 5년 재계약을 맺으며 모두를 놀라게한 나니와 발렌시아가 좌우 측면 공격수 자리에,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한 미드필더 펠라이니가 캐릭과 짝을 이뤄 데뷔전을 치를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시즌까지 팰리스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부터 정식으로 맨유로 합류한 유망주 윌프레드 자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여부 또한 관심을 가져볼만합니다. 자하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미 맨유로 이적을 확정지었지만 챔피언쉽 소속이던 크리스탈 팰리스측이 '승격을 위해선 자하가 꼭 필요하다'며 요구한 자하의 임대를 맨유가 허락함으로써 지난 시즌을 팰리스에서 보낸바 있는데, 이번 시즌에도 또한 '잔류를 위해선 자하가 꼭 필요하다'며 자하의 재임대를 요구했지만 이번에는 맨유가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닉 포웰과 앙헬로 엔리케즈등의 유망주 선수들에게 1군 출전의 경험을 주기위해 하위팀으로 임대를 보낸것과는 다르게 자하의 임대요구를 거절했다는것은 주전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중하위권팀을 상대하기위한 로테이션 맴버정도로는 염두에 두고있다는 뜻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자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기 가장 적합한 상대일것입니다. 게다가 레버쿠젠전을 대비해 주전선수들의 체력을 아껴야하는 맨유의 입장에서는 자하의 깜짝 선발출전은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일입니다.


왼쪽측면엔 변함없이 에브라가 선발로 나설것으로 보이지만 경기가 여유롭게 흘러간다면 에브라의 체력안배 차원에서 뷔트너의 교체출전을 기대해볼만합니다. 하파엘과 필존스가 모두 부상을 당해 남은 카드가 없는 오른쪽 측면은 스몰링이 맡을것으로 보이며 중앙 수비엔 비디치와 조니 에반스가 나설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약체로 분류되는 팀과의 경기이지만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수만은 없는 경기입니다. 스완지와의 개막전에서 4-1의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한 '모예스의 맨유'는 이후 첼시와의 무승부, 그리고 리버풀전에서의 뼈아픈 패배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주중에 있을 레버쿠젠과의 경기뿐만 아니라 주말에 있을 맨체스터 더비, 그리고 리버풀과 다시한번 맞붙게되는 캐피탈원컵 3라운드 경기까지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쓸모없는 전력낭비없이 완승을 거두는것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맨유는 2년전 칼링컵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일격을 당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악몽같은 기억을 갖고있기 때문에 절대 방심은 금물입니다. 게다가 상대는 지난 라운드에서 선더랜드에 3-1의 완승을 거두면서 기세가 오른 상태입니다. 은 토끼 한마리를 잡는데도 전력을 다하는 호랑이처럼 방심하지말고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할것입니다.



예상스코어: 맨유 4-0 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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