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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야누자이 벨기에 대표팀 포기하고 알바니아 대표팀으로?

by EricJ 201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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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산 유망주로 알려지고있는 맨유의 미드필더 아드낭 야누자이가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벨기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지만 알바니아 대표팀으로 뛰기위해 이를 거절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벨기에에서 태어났지만 알바니아와 코소보 출신의 부모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벨기에와 알바니아, 코소보 그리고 세르비아의 대표팀에서 뛸수있는 자격이 주어진 야누자이는 일찌감치 그의 재능을 알아본 벨기에 U-18 대표팀과 U-19 대표팀으로부터 계속해서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알바니아의 대표팀에서 뛰기위해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바니아 대표팀 역시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대표팀으로 발탁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중이라고 밝혀 끝내 야누자이는 알바니아 대표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입니다. 코소보 축구협회 역시 야누자이의 합류를 바라고있는 입장이지만 지역적인 문제로인해 아직 피파로부터 A매치가 혀용되지 않아 야누자이가 코소보쪽을 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코소보는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지만 세르비아를 비롯해 스페인, 러시아, 슬로바키아, 루마니아등 주변국들로부터 인정을 받지못해 분쟁지역으로 남아있으며, UEFA 역시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FIFA 회원국으로의 가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여러 자치국가의 회원가입을 승인한바있는 FIFA는 코소보의 가입을 여러차례 추진했었지만 세르비아의 강력한 반발로인해 무산된바 있습니다. 코소보는 축구협회도 설립했고 자국리그도 운영하고 있지만 국제대회출전은 불가능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코소보와 적대적인 관계인 세르비아의 대표팀을 선택할 가능성은 0%에 가까우니 야누자이는 알바니아 대표팀과 벨기에 대표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듯합니다.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한다면 당연히 가능성이 훨씬 높은 벨기에를 선택해야 마땅하지만 무슬림으로 알려진 야누자이가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대표적인 무슬림 국가중 하나인 알바니아를 선택할 가능성이 왠지 더 높아보입니다. 야누자이는 맨유 역사상 최초의 무슬림 선수로 기록되어 한때 화제가 되기도했죠. 소속팀에서의 활약 못지않게 대표팀으로 출전해 국제경기 경험을 쌓는것 또한 중요한데 오랫만에 나타난 맨유의 '신성' 야누자이가 유망주들의 밭이라고 불리우는 벨기에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될지 아니면 자신의 신념대로 알바니아 대표팀에서 뛰게될지는 전적으로 그의 선택에 달려있는듯 합니다. 그래도 왠만하면 벨기에 대표팀으로 뛰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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