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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캐피탈원컵 프리뷰] 맨유 vs 리버풀

by EricJ 201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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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경악할만한 스케줄입니다. 리그 시작후 모예스 감독은 일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바 있는데, 무작위로 선정되는 리그일정이기 때문에 조작의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그 말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맨유의 리그 초반일정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리그 개막후 다섯경기안에 첼시전과 리버풀원정,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는것도 모자라 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서 하필 리버풀을 맞딱뜨리게 되는 바람에 경기일정은 더욱 험난해졌습니다. 리그컵 3라운드는 하부리그 팀들과 함께 치르는 라운드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진행되는 편인데 하필 라이벌인 리버풀과 만나게 되었으니 참 얄궂은 운명입니다. 안그래도 리그 초반에 2승 1무 2패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있는 시점에 불과 몇주전에 경기를 치렀던 리버풀과 또 경기를 해야한다니 말이죠. 지난 주말에 맨시티에게 당한 4-1의 참패를 추스리기도 전에 리버풀과 홈경기를 치러야한다는 사실이 모예스 감독으로써는 상당히 부담스러울것입니다. 지난 안필드원정에서 당한 1-0 패배를 되갚아줄 찬스를 일찍 잡았다는건 좋지만 만약 이번 경기에서 또 다시 패하기라도 한다면 맨유는 헤어나올수 없는 부진의 늪에 빠져버리게 될수도 있는 큰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반페르시의 부상 결장 - 카가와 기용의 절호의 기회!

지난 맨시티전에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반페르시가 이번 리버풀전에도 결장할것이라는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반페르시 대신 출전했던 대니 웰벡이 만족할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자리에 누구를 출전시킬것인가하는 고민이 모예스 감독을 고뇌에 빠지게 만들것입니다. 리그와 관계없는 리그컵 경기이긴 하지만 리그 라이벌인 리버풀과 첼시, 맨시티를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모예스 감독은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모험을 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맨체스터 더비 패배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하는 모예스감독이기에 모험보다는 안전을 우선시하는 스쿼드로 경기에 임할것으로 보이는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반페르시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을 맡을만한 선수는 루니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치차리토가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모예스가 선택할수있는 유일한 옵션은 루니 뿐인데, 그가 전방으로 나서게 된다면 그를 보좌할만한 선수로 누구를 세우느냐가 그 다음 고민이 될텐데, 제가 생각하기엔 그동안 쭉 벤치만을 달궈왔던 카가와 신지를 기용할 절호의 기회가 바로 이 경기가 될듯 싶네요. 도르트문트에서도 그랬고 그가 최고로 활약할수 있는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를 보좌하는 셰도우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그동안 측면공격수로만 간간히 기용되어왔던 그를 루니의 파트너로 세우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지난 맨시티전과 크게 다를바 없는 라인업이 될듯 싶지만 꼭 승리해야한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모예스감독이 큰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을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야누자이와 자하등 신참 선수들의 활약을 보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기는것이 우선입니다. 그 선수들은 벤치에서 대기하며 출전기회를 엿보게 될듯 싶습니다.


 맨유 예상 선발 라인업

 

 

 

 루니

카가와

 

나니

캐릭

펠라이니

발렌시아

에브라 

퍼디난드

에반스

스몰링

 

 

 

데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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