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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임대생들의 활약상 보고서

by EricJ 201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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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미래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유망주들중 1군경기 경험을 위해 하부리그 혹은 다른 리그로 임대를 떠난 선수들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 무려 네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만천하에 드러낸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맨유에서는 뛸 기회를 얻지 못했던 페데리코 마케다와 앙헬로 엔리케즈, 베베등 미래가 기대되는 맨유의 선수들이 장차 1군팀에 걸맞는 수준의 선수로 성장하기위해 잠시 맨유를 떠나 다른 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현재 총 9명의 선수들이 잉글랜드 챔피언쉽 (2부리그)을 비롯해 스페인과 포르투갈, 네덜란드등의 리그에 임대중입니다.



이름

제시 린가드

(Jesse Lingard)

나이

20

포지션

MF - 공격형 미드필더

임대팀

버밍엄 시티 (챔피언쉽)

활약

1경기 4골 (출전시간 70분)

임대기간

2013년 10월 19일까지


지난 프리시즌에서 맨유의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많은 골을 넣으며 재능을 인정받은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는 시즌 시작후 곧바로 2부리그에 속한 버밍엄으로 임대되었습니다. 버밍엄은 그가 합류하기전인 7라운드까지 단 1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강등권을 가까스로 벗어난 21위에 쳐져있던 상태였는데, 팀득점이 네골에 불과할 정도로 빈약한 공격진이 문제로 지적되던 그들은 합류하자마자 가진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데뷔전에서 무려 네골을 퍼부으며 화려한 데뷔를 신고한 린가드의 활약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것입니다. 린가드의 초기 임대계약은 한달이었지만 그의 활약을 지켜본 버밍엄은 그의 임대연장을 원할것으로 보입니다.

 


이름

페데리코 마케다

(Federico Macheda)

나이

22세

포지션

스트라이커

임대팀

돈캐스터 로버스 (챔피언쉽)

활약

2경기 2골 (출전시간 101분)

임대기간

2013년 10월 16일까지


맨유의 잊혀진 유망주 공격수 페데리코 마케다는 이번 시즌에도 1군에 합류하지 못하고 2부리그에 속한 돈캐스터 로버스에 1개월짜리 단기임대를 떠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2011년부터 삼프도리아와 QPR, 슈투트가르트 등지를 떠돌며 임대생활을 전전했으나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조용히 맨유로 복귀했던 마케다였지만, 이번에 임대를 떠난 돈캐스터에서는 데뷔전에서 두골을 터뜨리는 만점짜리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팀이 승리를 챙기지 못한것은 아쉽지만 이번 활약을 계기로 돈캐스터에서 꾸준히 선발로 출전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잡은것이 다행입니다. 애초에 계약은 한달이었지만 활약여부에따라 3개월까지 계약연장이 가능한 옵션을 추가했기 때문에 오는 12월까지는 돈캐스터에서 뛰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름

앙헬로 엔리케즈

(Angelo Henriquez)

나이

 19세

포지션

 스트라이커

임대팀

 레알 사라고사 (스페인 세군다)

활약

3경기 1골 (출전시간 194분)

임대기간

 2014년 6월 30일까지


퍼거슨 감독의 깜짝영입이었던 칠레출신의 앙헬로 엔리케즈는 지난 시즌 위건임대에 이어 스페인 2부리그인 세군다에 속한 레알 사라고사에 임대되어 뛰고 있습니다. 엔리케즈는 '데뷔전의 사나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데뷔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으로 한때 화제가 되기도했는데요, 전 소속팀이었던 유니버시다드 데 칠레의 데뷔전과 칠레 U-15 대표팀, U-18 대표팀, U-20 대표팀, 맨유 유스, 리저브 그리고 1군 데뷔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임대된 위건에서 가진 데뷔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데뷔전의 사나이' 기록을 이어갔는데요, 아쉽게도 사라고사에서는 데뷔전 골기록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세번째로 출전한 카스티야 (레알마드리드B)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무럭무럭 성장하는중입니다.

 


이름

베베

(Bebe)

나이

23세

포지션

스트라이커

임대팀

파코스 데 페레이라 (포르투갈 리가)

활약

2경기 0골 (출전시간 180분)

임대기간

2014년 6월 30일까지


또 한명의 잊혀진 공격수인 베베는 지난시즌에 이어 포르투갈의 파코스 데 페레이라로 임대되어 뛰는중입니다. 지난시즌 임대되었던 리오 아베에서도 별다른 활약은 없었는데 이번 시즌에 임대된 파코스 페레이라에서도 기다리고있는 골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군요.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지만 팀에게 승리를 안기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정말로 이 녀석을 영입한건 퍼거슨 감독의 실수였던걸까요?



이름

닉 포웰

(Nick Powell)

나이

19세

포지션

FW/MF - 스트라이커/중앙 미드필더

임대팀

위건 애슬레틱 (챔피언쉽)

활약

4경기 1 1도움 (출전시간 286분)

임대기간

2014년 5월 31일까지


2부리그로 강등된 위건으로 임대된 닉 포웰은 리그경기와 유로파리그, 리그컵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중용되고 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공격수로 기용되고있는 포웰은 지난 주말 입스위치와의 리그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낸 위건이라 2부리그 임대생으로써는 과분하게도 유럽대항전을 경험해볼수 있다는점이 포웰에게는 아주 좋은기회가 될것입니다. 



이름

리스 제임스

(Reece James)

나이

19세

포지션

LB - 레프트백

임대팀

칼아일 유나이티드 (리그 1)

활약

2경기 0 (출전시간 132분)

임대기간

2014년 1월 1일까지


19세의 차세대 레프트백인 리스 제임스는 3부리그의 칼아일 유나이티드에 반시즌동안 임대되어 활약중입니다. 맨유 리저브팀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지난 시즌 리저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한 리스 제임스는 에브라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성장하기위해 맨유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하부리그 임대를 결정했습니다. 한때 에브라의 후계자로 각광을 받았던 리치 드 라예가 임대생활을 전전하다 결국 그저그런 선수로 전락해 현재 레스터시티로 이적해버린걸 보면 이 녀석도 그렇게 되지 말란법은 없지만, 이제 19살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번 기대를 걸어볼만 합니다.



이름

마르닉 베르밀

(Marnick Vermijl)

나이

21세

포지션

RB - 라이트백

임대팀

NEC

활약

2경기 0골 (출전시간 180분)

임대기간

2014년 6월 30일까지


'유망주들의 밭' 벨기에 출신의 측면수비수로 현재 맨유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는 우측수비를 맡을수 있는 선수입니다. 뚜렷한 주인이 없는 포지션인 우측 측면수비를 담당해줄 선수로 성장할것이 기대되는 선수인 베르밀은 현재 에레디비지에의 NEC로 임대를 떠난 상태입니다. 임대되자마자 곧바로 1군에 합류한 그는 2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출전하며 감독의 신임을 받고있는듯 하네요.



이름

라이언 터니클리프

(Ryan Tunnicliffe)

나이

20세

포지션

MF - 수비형 미드필더

임대팀

입스위치 타운 (챔피언쉽)

활약

7경기 0 (출전시간 428분)

임대기간

2014년 1월 26일까지


맨유의 유망주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언 터니클리프는 9살때부터 맨유의 선수로 활약해온 '뼛속부터 맨유맨'인 선수입니다. 어느새 자라서 이제 20세의 유망주로 성장했는데, 2011년 맨유의 U-18클럽 소속으로 출전한 FA 유스컵 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그해 클럽의 최우수 유망주 선수에게 주어지는 지미 머피상 을 수상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미 머피는 58년 뮌헨 참사로 감독과 선수 대부분을 잃고 맨유를 이끌고 FA컵 결승에 진출하는 기적을 일으킨 영웅으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그 해 최고의 유망주들에게 상을 시상하게 되는데 1990년과 91년에 라이언 긱스가 이 상을 수상했고, 92년에 폴 스콜스, 93년에 필 네빌, 97년과 98년에 웨스 브라운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촉망받는 유망주로 성장한 라이언 터니 클리프는 2011년부터 피터보로와 반슬리등의 하부리그 클럽으로 임대되어 경험을 쌓고있는중인데, 올해에는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되어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이름

 다비데 페트루치

(Davide Petrucci)

 나이

 21세

 포지션

 MF - 공격형 미드필더

 임대팀

 로얄 앤트워프 (벨기에 2부리그)

 활약

 4경기 0 (출전시간 223분)

 임대기간

  2014년 6월 30일까지


AS로마 유스출신으로 17살에 맨유 유스클럽에 합류한 미드필더 다비데 페트루치는 한때 토티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이탈리아에서 크게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 선수였습니다. AS로마는 자신들이 애지중지 키워낸 유망주선수들을 헐값에 가로채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할 정도로 앞날이 매우 기대되는 선수였는데, 아직까지 맨유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2부리그 소속의 피터보로로 임대되어 골을 기록하는등 활약을 펼친바 있고, 이번 시즌에는 벨기에의 2부리그에 속한 로얄 앤트워프로 임대되어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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