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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골 기록한 루니의 득점패턴 정밀분석!

by EricJ 201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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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공격수 루니가 지난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터뜨린 두골로 맨유 통산 200골째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통산 200골이라는 기록은 맨유 역사상 네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으로 루니보다 위에있는 세명의 선수  모두 오래전에 은퇴한 대선배들이라는 점에서 루니의 기록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맨유 역사상 가장 많은골을 기록한 선수는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우고있는 바비 찰튼경으로 통산 249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루니가 기록한 200골을 불과 49골 앞선 기록이어서 루니가 맨유를 떠나지않는한 최고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것은 시간문제일것으로 보입니다. 


루니의 200골 득점을 기념하여 그의 득점패턴을 꽤나 정밀하게 분석한 자료가 올라왔습니다. 일단 그가 골을 기록한 대회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대회는 당연히 가장 많은 경기가 있는 리그경기로 전체 200골의 71%를 차지하는 142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치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루니가 맨유의 선수로 뛴 리그경기가 총 282경기이니 거의 두경기당 한골을 넣은 샘이네요. 골수도 대단하지만 그의 득점빈도 또한 대단한 수준입니다.


 루니의 대회별 득점분포

 경기시간별 득점분포

프리미어리그

 142골

 0-15분

 27골

FA컵

 17골

 16-30분

 35골

리그컵

 4골

 31-45분

 22골

유럽대항전

 33골

 46-60분

 31골

클럽월드컵

 3골

 61-75분

 41골

커뮤니티실드

 1골

 76-90분

 44골


또한 경기시간별로 따졌을때 그가 가장 많은골을 기록한 시간대는 후반 마지막 15분인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가 경기막판까지 경기에대한 집중력을 유지한다는것을 입증하는 자료이며, 또한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더 많은골을 기록했다는것은 (전반에 84골, 후반에 116골) 체력적으로보나 정신력으로보나 프리미어리그 최고수준의 선수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득점 상대팀 분석

아스톤빌라

11골

풀럼

11골

아스날

10골

맨시티

10골

위건

10골

포츠머스

10골

볼튼

9골

뉴캐슬

9골

웨스트햄

9골

첼시

9골

토트넘

7골


또한 그가 가장 많은골을 넣은 상대팀에 대한 분석에서는 아스톤빌라와 풀럼이 그가 가장 많은골을 기록한 상대팀이긴 하지만, 아스날과 맨시티, 첼시, 토트넘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도 많은골을 터뜨린것으로 나타나 그의 다득점이 약팀을 상대로 터뜨린 골, 즉 양민학살의 결과로 이루어진 기록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수있습니다. 아스톤빌라도 지금이야 많이 무너졌지만 한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시못할 강팀으로 대접받던 시절도 있었으니 그런 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는 사실이 폄하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경기 내적인 득점패턴 분석에서는 골대와 가장 가까운 6야드 박스안에서 기록한 골이 38골,페널티박스 안에서 기록한 골이131골, 페널티박스 밖에서 기록한 골이 31골로 나타났고, 오른발로 154골, 왼발로 24골, 머리로 22골을 기록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누가한건진 모르겠지만 정말 상세한 분석입니다. 이런 분석이 나올정도로 루니가 세운 기록이 대단한 기록이고, 또 루니라는 선수가 맨유에서 이만큼이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27살이라는 젊은나이에 벌써 200골을 기록했으니 그의 득점기록은 그가 맨유를 떠나지 않는한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 더더욱 놀랍습니다. 한때 팀을 떠나겠다며 말썽을 부렸을때는 팬들도 그에게서 등을 돌렸었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지금의 루니는 팬들이 가장 격하게 아끼는 선수입니다. 구단의 전설인 바비 찰튼의 기록을 뛰어넘어 맨유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오래오래 남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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