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나는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내지 않았다"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월드컵 예선 포르투갈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내 화제가 되었었지만 정작 즐라탄 본인은 "그 박수는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위한것이 아니라 지고있는 우리팀을 독려하기 위한것이었다"고 밝혀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평소 독한 언행과 자기애가 유난히 강한선수로 유명했던 즐라탄인지라 해트트릭을 기록한 상대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는 장면은 '대인배 즐라탄'의 새로운 발견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역시 추측은 추측에 불과할 뿐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박수가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축하하는 의미가 아닌 팀동료들을 위한 응원의 박수였으며 얼마남지않은 시간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호날두의 실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는 그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내줬다. 역습상황에서 우리팀의 그 누구도 그보다 뛰어나지 못했다. 그의 능력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경기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가 세계최고의 선수냐는 질문에 "그는 나보다 고작 한골을 더 넣었을뿐"이라며 여전한 자기애를 과시했습니다.

역시 즐라탄 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