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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임대생 유망주들의 현황 보고

by EricJ 201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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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각지에 임대되어 무럭무럭 자라나고있는 맨유 유망주들의 현황보고입니다. 맨유는 1군팀과 리저브, 아카데미를 모두 포함해 총 13명의 선수들의 실전경험을 위해 잉글랜드와 유럽 각지로 임대를 보낸바있는데, 그 중 5명의 선수는 임대계약 만기를 채우고 1월 1일부로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으며 8명의 선수는 임대팀에서 남은시즌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름: 마이클 킨 (20)

임대구단: 더비 카운티 (CH)

포지션: 중앙 수비수 (CB)

출전기록: 6경기 출전 (3경기 풀타임, 357분)


맨유 중앙수비의 미래인 마이클킨입니다. 현재 더비 카운티에서 활약중이고 1월 1일에 임대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더비 카운티는 그와의 계약을 시즌종료때까지로 연장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지난 11월말 1개월 긴급임대 형식으로 더비카운티로 임대된 킨은 처음 몇경기동안은 벤치신세를 면치못했지만 팀의 주전 수비수인 리차드 커프의 부상으로 인해 출전기회를 잡게되었고 최근 세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한달간 결장이 예상되는 커프의 공백을 대신하기위해 임대연장이 결정된 킨은 현재 리그 4위에 올라 오랫만에 프리미어리그 재승격을 노리고있는 더비카운티에 힘을 보탤수있게 되었습니다.



 

이름: 톰 로렌스 (19)

임대구단: 칼아일 유나이티드 (L1)

포지션: 스트라이커 (SS)

출전기록: 6경기 3골 1도움 (4경기 풀타임, 459분)


맨유 아카데미 출신의 공격수인 톰 로렌스도 칼아일 유나이티드로부터 임대연장을 제의받고 시즌종료때까지 머물기로 합의했습니다. 로렌스 역시 킨과 마찬가지로 11월말 긴급임대로 칼아일에 합류 이미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는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주전선수로 발돋움했습니다. 스트라이커와 셰도우, 측면공격수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있는 로렌스는 현재 칼아일에서 주로 왼쪽 측면공격수로 활약중입니다.



 

이름: 라이언 터니클리프 (21)

임대구단: 입스위치 타운 (CH)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CM)

출전기록: 23경기 1도움 (14경기 풀타임, 1,751분)


이번 시즌초부터 입스위치에서 임대선수 생활을 해온 미드필더 라이언 터니클리프는 이미 믹 맥카시 감독의 전술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선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초반에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자주 출전했지만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입스위치 공격의 열쇠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출전시간만 봐도 그가 팀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인지 알수있죠. 생긴것도 그렇고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을 보더라도 왠지 클레버리를 연상케하는 선수인데 부디 이번 활약을 계기로 크게 성장해 다음시즌에는 맨유의 유니폼을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봤으면 합니다.



 

이름: 앙헬로 엔리케즈 (19)

임대구단: 레알 사라고사 (ESP Segunda)

포지션: 스트라이커 (ST)

출전기록: 15경기 출전 5골 1도움 (6경기 풀타임, 1,166분)


이번 시즌초부터 한시즌동안 스페인 2부리그의 레알 사라고사에서 임대로 뛰고있는 앙헬로 엔리케즈는 팀의 주전공격수로 발돋움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마요르카전에서 터뜨린 역전골은 문전앞에서의긴박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대 선수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멋진골을 만들어내 화제가 된바 있습니다.



 

이름: 닉 포웰 (19)

임대구단: 위건 아슬레틱 (CH)

포지션: 중앙/공격형 미드필더 (CM/AM)

출전기록: 24경기 8골 2도움 (10경기 풀타임, 1,794분)


3부리그의 소규모 클럽 크루 알렉산드라에서 영입한 유망주 닉 포웰은 영입 당시 실패를 예견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번 시즌 2부리그의 위건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역시 퍼기경의 보는눈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애초에 영입할 당시에는 스콜스의 후계자로써 중앙 미드필더로 키워내려던 생각이었던것 같지만, 현재 그는 위건에서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때로는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무려 8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포웰은 모예스 감독이 오히려 조기 복귀를 고려하고 있을정도로 뛰어난 폼을 유지하고 있는중입니다.



 

이름: 베베 (23)

임대구단: 파코스 데 페레이라 (POR)

포지션: 윙어 (RW)

출전기록: 17경기 1골 2도움 (4경기 풀타임, 1,114분)


퍼거슨 감독의 몇안되는 '영입 실패작'으로 불리우는 베베는 현재 조국포르투갈의 파코스 페레이라에서 임대생활을 하고 있지만 역시 눈에띄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보스만 리스트에 올라있지만, 그 사실에 크게 관심을 갖고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합니다. 계약만료때까지 데려가겠다는 팀이 나타나기만해도 다행일듯 싶네요.



 

이름: 마르닉 베르밀 (21)

임대구단: NEC 네이메겐 (NED)

포지션: 수비수 (RB)

출전기록: 13경기 2골 (12경기 풀타임, 1,139분)


제 2의 게리 네빌로 성장이 기대되는 풀백 유망주 마르닉 베르밀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NEC 네이메겐에서 활약중입니다. 현재 팀의 주전 우측 풀백으로 거의 매경기 선발로 출전하고있고, 최근에는 풀백으로써는 매우 드물게 골까지 터뜨리며 공격본능까지 보여주고있어 다음 시즌 1군진입이 매우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비록 현재 팀은 에레디비지에 최하위로 강등될 위기에 처해있지만 베르밀은 매경기 선발로 출전하며 착실하게 경험을 쌓아가고있는 중입니다.



 

이름: 다비데 페트루치 (22)

임대구단: 로얄 앤트워프 (BEL)

포지션: 공격형/중앙 미드필더 (AM/CM)

출전기록: 6경기 출전 (1경기 풀타임, 327분)


다비데 페트루치는 로마시절 토티의 뒤를 이을 대형 유망주라는 찬사까지 들었던 적이 있었던 선수이지만 부상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면서 22세의 더이상 어리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그보다도 어린 야누자이나 린가드, 닉 포웰 같은 선수들이 1군 진입을 위해 기회를 노리고있는 상황이 되었으니 페트루치는 그들과 경쟁하기에 조금은 늦은감이 있어 보입니다. 




 

이름: 페데리코 마케다 (22)

임대구단: 돈캐스터 로버스 (CH) -> 맨유 복귀

포지션: 스트라이커 (ST)

출전기록: 15경기 3골 2도움

(4경기 풀타임, 1,060분)

이름: 제시 린가드 (21)

임대구단: 버밍엄 (CH) -> 맨유 복귀

포지션: 공격형/중앙 미드필더 (AM/CM)

출전기록: 13경기 6골 3도움

(7경기 풀타임, 1,081분)

 

'불운의 아이콘' 마케다는 시즌 시작과 함께 돈캐스터로 임대되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듯 싶었지만, 임대간지 한달여만에 부상으로 낙마해 올드 트래포드로 긴급 복귀하는 불운을 또다시 겪고 말았습니다. 한달간의 재활끝에 겨우 돈캐스터로 재임대되어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맨유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마케다도 2014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보스만 리스트에 올라있지만 맨유와의 재계약은 꿈도 꾸지못할 일이 되었고, 베베와 마찬가지로 선수생활을 이어갈수 있는 팀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릴수밖에 없는 불쌍한 처지에 놓이게 되어습니다.



 

버밍엄으로 임대되어 활약한 제시 린가드도 버밍엄에서이 성공적인 임대생활을 청산하고 맨유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마케다의 복귀와는 그 성격이 다른 복귀이죠. 모예스 감독은 최근 창의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맨유의 중원에 새로움을 불어넣기위해 린가드의 투입을 고려하고 있는듯 합니다. 버밍엄측은 임대기간동안 만점짜리 활약을 펼친 린가드의 임대 연장을 간절히 요청했지만 모예스 감독은 별다른 답변없이 린가드를 복귀 시켰습니다. 야누자이와 함께 프리시즌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인 린가드가 후반기에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수 있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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