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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팬들에게 고함 - Keep Calm and Trust in David Moyes!

by EricJ 201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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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맨유는 모예스 신임감독 아래에서 믿어지지 않을만큼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27년동안 맨유의 지휘봉을 잡아온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고 에버튼의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맨유에게 이번 시즌은 쉽지 않은 시즌이 될것이라는것은 맨유 팬들뿐 아니라 모든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사실이었고, 아쉽게도 그 예상은 너무나도 적절하게 들어맞아 현재 디팬딩 챔피언 맨유는 우승권에서 아무 멀리 떨어져버린 상황입니다. 기적이 일어난다면 가능하겠지만 지난 22라운드 첼시전 3-1 패배로 인해 1위를 달리고있는 아스날과의 승점차는 무려 14점 차로 벌어져버렸기에 이번 시즌 승률이 60%도 채 되지 않는 맨유로써는 사실상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승은 커녕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권 진입도 쉽지 않아보이는 막막한 현실은 승리에만 익숙해져있던 맨유팬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악몽과도 같은 일일것입니다. 저도 이번 시즌은 '포기하고 본다'라는 축이었지만, 막상 중위권으로 내려앉아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순위표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한숨이 나올 지경이니까요. 하지만 진정한 맨유팬이라면 이 모든 상황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그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모예스 감독을 믿고 기다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퍼거슨경이 은퇴하면서 팬들에게 당부한 말처럼 말이죠.


위의 신문기사는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절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그를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을 살짝 훑어보니 "클럽은 그를 위해 200만 파운드의 거금을 들여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전임감독인 론 앳킨슨보다도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그를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군요. 그렇게 '경질설'에 시달렸던 퍼거슨 감독이었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퍼거슨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중 한명으로 꼽히며 맨유에게 수많은 트로피를 안긴 전설적인 감독 반열에 올랐습니다. 만약 잠깐의 부진한 성적으로 그를 경질했다면 맨유는 지금과 같은 영광을 누리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모예스감독에게도 그 시절 퍼거슨감독에게 주어졌던 믿음과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합니다. 다른 라이벌 구단의 팬들이 맨유를 조롱하고 비난하더라도 맨유의 팬들은 묵묵히 우리의 팀과 감독, 그리고 선수들을 응원해주어야 합니다. 당신이 우승컵만을 쫓고 승리하는 팀만을 찾아 응원하는 Glory Hunter가 아니라면 말이죠.


Keep Calm and Trust in David Mo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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