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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레반도프스키 뮌헨 이적확정 - 시즌 종료후 자유계약으로 이적

by EricJ 201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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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먼저 발표된 이적은 바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뮌헨 이적이었습니다. 사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레반도프스키의 뮌헨 이적은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일이었는데요, 마리오 괴체의 이적으로 이미 팬들로부터 욕을 한사발 들어마셨던 도르트문트이기에 또 다시 라이벌팀으로 팀의 주축선수를 보내는짓은 하지 않을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국 보스만 리스트에 올라있는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의지를 꺾지 못하고 뮌헨으로의 이적을 바라봐야만하는 입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이 끝날때까지 도르트문트의 선수이며 시즌 종료후 이적료없이 자유계약으로 뮌헨에 합류하게 됩니다. 도르트문트 소속이지만 이미 뮌헨과의 5년 장기계약에 합의한 상황이라 남은 반시즌동안 레반도프스키가 과연 도르트문트에서 예전처럼 계속 주전공격수로 활약할수 있게될지, 감독과 동료들과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이뤄질수는 있을지, 또 그가 선발로 출전한다면 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두가 애매해져버린 상황이라 어찌 레반도프스키와 뮌헨은 이런식으로 계약을 해버렸는지 저로써는 이해가 가지않는 상황입니다. 도르트문트의 클롭 감독은 오히려 담담한 반응을 보이며 "계속해서 이적설에 휘말리며 불안정한 상태가 유지되느니 차라리 이렇게 미래가 확정되버린편이 낫다. 남은 6개월동안 그를 잘 활용할것이다."라고 밝혔지만, 이미 뮌헨과의 협상기간동안 훈련장에 나타나지도 않았고,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던 그를 이전과 똑같이 대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팬들 또한 괴체에이어 레반도프스키까지 자신들을 버리고 라이벌팀으로 떠나버렸다는 사실에대한 배신감이 하늘을 찌르고있어 상황이 예전과 같아질수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으로 안그래도 강력한 뮌헨의 화력은 다음 시즌 한층 배가 된 위력을 선보이게 될 전망입니다. 이미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에서 적수가없는 끝판왕의 형세를 갖추고 있는데 레반도프스키라는 날개까지 달게 되었으니 당분간 유럽을 이끌어나갈 팀은 뮌헨이 될듯 싶군요. 반면에 카가와 신지에서부터 마리오 괴체, 레반도프스키등 팀의 급격한 성장세를 주도했던 주축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고있고, 거기에 마르코 로이스와 귄도간, 훔멜스, 수보티치등의 선수들도 빅클럽들의 영입타겟으로 주목을 받고있어 주전선수들의 이탈이 계속될것으로 보여 분데스리가 최고의 클럽에서 셀링클럽으로 전락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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