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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맨시티와 PSG, 파이넨셜 페어플레이 룰의 직격탄 맞을까?

by EricJ 201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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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PSG가 파이넨셜 페어플레이(Financial Fair Play: FFP)룰의 직격탄을 맞게될까? UEFA가 거대자본을 보유한 빅클럽들의 무분별한 선수영입을 제한하기 위해 새롭게 시행중인 FFP를 관장하고있는 '클럽 제정 감시 기구' (Club Financial Control Body: CFCB)는 이번주 화요일과 수요일, 감시대상에 오른 76개의 클럽의 조사를 위해 미팅을 가질 예정인데, 이 클럽들중 가장 높은 적자를 보고한 맨시티와 PSG가 FFP의 철퇴을 맞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UEFA에 등록된 모든 클럽은 지난 3년간의 재정적자가 4500만 유로 (3700만 파운드)를 넘지 않아야하며 연간 적자 또한 현실적으로 납득이갈만한 액수로 관리되어야 하지만, 이 두 클럽은 지난 2년간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적자를 매꾸기위해 수상쩍은 스폰서 계약을 맺은것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맨시티와 PSG의 구단주는 각각 UAE의 왕자인 만수르가 소유한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 그리고 카타르의 국왕 타밈이 소유한 투자회사인 QIA (Qatar Investment Authority)이지만, 사실상 자본을 대는것은 UAE와 카타르의 왕가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인데, 맨시티는 UAE 왕가가 소유한 이티하드 항공사와 4억 7500만유로 (3억 9200만 파운드)라는 거대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고, PSG 역시 카타르의 관광청과 연간 2억 유로 (1억 6500만 파운드)의 스폰서 계약을 맺은것이 알려져 FFP의 철퇴를 피하기위해 편법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있습니다. 참고로 PSG의 적자는 1억 3000만 유로 규모이며 맨시티 역시 1억 4900만 유로정도로 알려지고 있지만, 스폰서 계약으로 인한 수입으로 적자를 커버할수 있어 스폰서 계약 인정 여부가 이들의 운명을 결정할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다른 잉글랜드의 클럽들은 모두안정적인수준을기록하고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맨유와 아스날의 경우는 지난 2년간 재정흑자를 기록한것으로 보고되고있고, 첼시의 경우는 작년 4940만 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년전엔 140만 파운드의 흑자를 기록해 안정권에 들었습니다.


CFCB는 이번주에 있을 이틀간의 미팅에서 두클럽에 대한 모든것을 조사해 판결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판결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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