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부터 맨유로 이적한 이후 팀 동료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통곡의 벽'을 형성하며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한 세르비아 출신의 센터백 네마냐 비디치. 그는 이적하자마자 맨유 수비의 중심으로 단숨에 자리잡았고, 그라운드위에서 선수들을 지휘하는 카리스마와 그라운드밖에서의 리더쉽을 인정받았고, 2010년 은퇴를 선언한 개리 네빌로부터 주장완장을 이어받아 지난 8년간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중 하나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그는 맨유와 함께하는내내 주전선수로 활약하며 5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비롯해, 1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의 리그컵 우승, 클럽 월드컵 우승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기여하는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이제 그는 8년간의 맨유생활을 정리하고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세리에A의 인테르로 이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새로운 무대로의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홈경기였던 지난 헐시티전에서 맨유는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온 비디치를 위해 팀의 레전드인 보비 찰튼경이 직접 이별선물을 전달하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할수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등 정든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캡틴을 위해 최고의 예우를 갖춰주었습니다.
그가 얼만큼 팀에서 중요한 존재였는지 그의 활약을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8년간 그의 기록을 한번 되짚어 보았습니다.
네마냐 비디치
2006년 1월 5일 맨유 공식입단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RU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PL): 이적료 924만 파운드]
맨유 데뷔전
2006년 1월 25일 블랙번전 (리그컵 준결승전)
지난 8년간의 출전기록 (총 299경기 출전, 21골 기록)
맨유에서의 우승기록
프리미어리그 (5회): 2006–07, 2007–08, 2008–09, 2010–11, 2012–13
리그컵 (3회) :2005–06, 2008–09, 2009–10
FA 커뮤니티실드 (5회): 2007, 2008, 2010, 2011, 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2007–08
FIFA 클럽월드컵 (1회): 2008
개인기록
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4회): 2006–07, 2007–08, 2008–09, 2010–11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1회): 2009년 1월
프리미어리그 시즌의 선수 (2회): 2008–09, 2010–11
Sir Matt Busby 올해의 선수 (1회): 2008–09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1회): 2008–09
ESM 올해의 팀 (3회): 2006–07, 2008–09, 2010–11
FIFA FIFPro World XI (2): 2008–09, 2010–11
이제 비록 그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지만 지난 8년동안 맨유와 수많은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한 '캡틴' 비디치의 활약은 많은 팬들의 추억속에 영원히 함께 할것입니다. 어딜가더라도 무한한 행운이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날을 기대하며 Goodbye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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