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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맨시티 FFP 위반으로 처벌 확정 - 벌금 + 챔피언스리그 스쿼드 축소

by EricJ 201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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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가 파이넨셜 페어플레이룰(FFP)을 위반한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4900만 파운드의 벌금과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스쿼드 축소라는 처벌을 내렸습니다. 또한 향후 두시즌 동안 매우 제한된 수준의 선수 이적자금만을 사용할수 있게되며, 이가 제대로 지켜진다면 UEFA는 4900만파운드의 벌금중 3200만 파운드를 다시 돌려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UEFA가 발표한 맨시티에 대한 징계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맨시티에 대한 벌금4880만 파운드이지만 그중 3250만 파운드는 유예한다.

2. 만약 맨시티가 UEFA와 합의한 재무관리를 충실하게 이행한다면 유예된 액수를 제외한 나머지 1630만 파운드만을 내면된다.

3. 맨시티가 다음 시즌동안 쓸수있는 이적자금은 4880만 파운드로 제한한다.

4. 다음 시즌 선수단 전체의 연봉을 인상할수 없다.

5.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수있는 선수를 21명으로 제한한다.


맨시티가 지난 두시즌 동안 재정적자는 무려 1억 4900만 파운드로 FFP에서 제한하는 적자액수와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처벌이 좀 약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다음 시즌에 허용된 이적자금이 무려 4880만 파운드인데다 그걸 지키면 벌금마저 깎아준다니 관대해도 너무 관대한게 아닌가 싶네요. 생각 같아서는 다음 시즌 이적을 아예 금지시키고 벌금도 4880만 파운드 전부 받아도 가볍다는 느낌이 들 지경인데 말이죠. 연봉동결이나 챔스 스쿼드 축소같은 처벌은 어느 정도 맨시티의 골치를 아프게할 수준은 되지만 그들의 손발을 완전히 묶을수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FFP를 시행할때부터 UEFA가 각오를 단단히하고 위반한 팀에 대해 철퇴를 내릴줄 알았는데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다니 조금 실망스럽네요.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낸 PSG 또한 비슷한 징계를 받았지만 맨시티의 경우는 이를 받아들이고 이행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확정보도가 먼저 나왔습니다. PSG를 비롯해 처벌이 예정된 제니트와 안지, 갈라타사라이등 팀들의 처벌도 곧 확정이 나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처벌수준이 가볍다면 몇천만 파운드정도는 우습게 생각하는 재벌구단들이 눈이나 깜짝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처벌이 계속된다면 결국 룰 시행 이전부터 제기되어왔던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더욱 심화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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