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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2015년 마지막을 장식해준 2주간의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유럽여행을 처음하는건 아니지만 이번 여행은 유럽의 다른 나라들을 들르는게 아닌 스페인이라는 한 나라만 집중적으로 파는것으로 계획했고, 기차나 비행기를 이용하는게 아니라 차를 빌려 직접 운전을 하고 스페인 중남부지역을 발로 도는 여행이었기에 다른때보다 더욱 긴장이 되었던 여행이었다.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동안 주행거리 4000km를 돌파하는 긴 여행동안 우여곡절도 많았고 고된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역시 힘든 여행은 뒤에 남는 추억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던 여행이었으며,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욱 피부로 느낄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것 같다. 힘들었지만 보람된 여행이었던 2주간의 스페인 여행에 대한 기억이 머릿속에서 잊혀지기전에 블로그에 남겨보고자 한다.
여행경로: 마드리드 - 톨레도 - 세고비아 - 파티마 - 리스본 - 신트라 - 카보 다 호카 - 세비야 - 코르도바 - 말라가 - 네르하 - 그라나다 - 론다 - 마베야 - 발렌시아 -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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