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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뉴스/2018 러시아 월드컵

[CNN] 밴드 푸시 라이엇 멤버 독살이 의심되는 상태로 병원 입원

by EricJ 201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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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펑크밴드이자 저항 운동가들인 푸시 라이엇의 멤버중 한명인 표트르 베르질로프가 독살이 의심되는 상태로 중태에 빠진것으로 알려졌다. 


베르질로프는 지난 화요일 (9월 11일) 모스크바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시력 상실과 언어 장애 그리고 사지 마비증상을 보이고 있는 심각한 상태인것으로 알려졌다. 베르질로프의 친구는 지역 뉴스인 마두자를 통해 담당 의사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막는 강력한 약의 남용 혹은 독살로 인해 갑작스럽게 그가 중태에 빠진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베르질로프의 가족들은 그가 항신경성 약을 남용하지 않았을것이라고 "1000%" 확신하고 있으며, 그는 현재 오직 그의 눈만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월드컵 결승전에서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소동으로 전세계에 알려진 밴드 푸시 라이엇의 멤버인 베르질로프는 운동가 친구인 베로니카 니쿨쉬나와 함께 지난 9월 9일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푸시 라이엇 측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를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니쿨쉬나는 베르질로프가 지난 화요일 법정 공판에 다녀온 이후 곧바로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8일에서 10일까지 그의 상태는 급격하게 나빠졌다. 처음에는 시력을 잃었고, 그 다음엔 언어를 잃었으며 이후 그는 사지 마비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다. 처음 구급대원이 도착했을때 그는 모든 질문에 대답을 했으며, 그는 '아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았고, 아무 약도 먹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그의 상태는 더욱 빠르게 나빠졌으며 그는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병원으로 가는 앰뷸런스 안에서 그는 이미 정신을 잃었다. 그는 반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그는 더이상 나에게 반응하지도 않았고, 내가 누군지 알아보지도 못했다."


오늘 아침 푸시 라이엇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고의 독물학 의사가 계시다면 연락을 달라"는 긴급한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그들은 의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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