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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밴쿠버 화이트캡스

[밴쿠버 화이트캡스] MLS역사상 첫 '코리안 더비'가 벌어질 밴쿠버와 시애틀의 경기

by EricJ 2019.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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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말에 벌어지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시애틀 사운더스의 경기에서 MLS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선수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밴쿠버의 황인범과 시애틀의 김기희가 모두 출전한다면 MLS의 새로운 역사의 한페이지가 쓰이게 된다. 


1996년 처음으로 MLS가 출범한 이래 네명의 한국인 선수가 MLS팀에서 뛰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LA 갤럭시에서 40여경기를 뛰었던 홍명보가 있었고,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뛴 이영표, 그리고 작년 시애틀에 입단한 김기희, 그리고 이번 시즌 밴쿠버로 이적한 황인범이 그 주인공이다. 황인범과 김기희가 한국인 선수들로써는 처음으로 같은 시즌에 뛰게 되었고, 두 선수 모두 미서부에서 뛰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가 뛰고 있는 밴쿠버와 시애틀은 서부지역 최대의 라이벌팀이다.


황인범은 2019시즌 초반 밴쿠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중 하나다. 그는 여태까지 치른 세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한국으로 날아간 그는 이번 시즌 총 8차례의 찬스메이킹을 기록했고, 9차례 슈팅시도를 기록했다. 그는 미네소타와의 시즌 홈개막전에서 1도움을 올리기도 했으며, 그 다음 경기였던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는 MOM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김기희 역시 이번 시즌 첫 세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팀이 3연승 무패를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29세의 센터백인 김기희는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23경기 출전기록을 갖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대표팀에 출전한건 2017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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