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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QPR, 마크 휴즈 결국 경질 - 후임엔 레드냅?

by EricJ 201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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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의 마크 휴즈 감독이 결국 경질되었습니다. 디 마테오 감독 경질이후 일주일만에 두명의 프리미어리그 감독, 공교롭게도 두 런던 클럽이 감독경질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디마테오 감독의 경질과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죠. 나쁘지않은 성적으로 팀을 3위에까지 올려놓은 디마테오 감독과는 달리, 마크 휴즈 감독은 시즌 시작후 벌써 11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단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었고, 바로 지난주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사우스햄튼에게마저 3-1로 완패하면서 더 이상 변명을 늘어놓을수도 없는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계속해서 마크 휴즈 감독을 감싸며 경질은 없을것이라고 거듭 강조해왔지만, 이미 인내심을 잃어 버린 팬들의 성화에 못이겨 결국 경질을 결정한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에게 팀을 정비할 시간적인 여유를 적어도 1월까지는 줬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성적이 부진해도 너무 부진했기 때문에 경질 결정도 어느정도 어쩔수 없는 결정이 아니었나 싶기도합니다. 이 포인트에서 무슨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강등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이할수도 있기때문에 어떻게보면 시기적절한 경질인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후임 감독으로 누가 오느냐가 관건입니다. 항간에는 우크라이나의 감독직에 가까워진 전 토트넘 감독 해리 레드냅 붙잡기위해 서둘러 휴즈감독을 경질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는데 과연 진실일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얘기입니다. 레드냅 말고도 바로 얼마전 첼시에서 경질된 디마테오 감독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긴한데, 개인적으로 디마테오 감독이 첼시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이뤄낼수 있었던건 감독으로써의 자질도 있었겠지만 첼시의 레전드라는 메리트가 어느 정도 작용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팀을 맡아서도 과연 비슷한 지도력을 발휘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웨스트브롬 감독시절 그렇게 좋은모습을 보여준 기억이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드냅감독이 QPR을 어느 정도 성공궤도에 올려놓을수있는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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