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QPR로의 이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속팀의 동의도 없이 QPR과의 협상을 강행해 물의를 빚었던 웨스트브롬의 공격수 피터 오뎀윙기가 구단의 눈밖에 제대로 난듯합니다. 더이상 웨스트브롬에 머물 마음이 없다는걸 확인한 구단측이 그의 임대이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죠. 현재 그는 2부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로의 임대이적에 연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QPR로의 이적이 불발된뒤 이번 여름 팀을 떠날것이라고 공언한바있고 구단측에서도 이제 그를 더이상 팀의 주요전력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적은 자연스럽게 진행이 될듯합니다. 한바탕 소동이 있은 이후 격분한 구단주와 팬들의 마음은 여전히 풀리지않은 상태이지만 오뎀윙기는 여전히 그의 행동에 대해 사과할 마음이 없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지난주 결장한 토트넘전에 이어 이번주 리버풀 원정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승격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하고있는 2부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의 임대를 제의했고 구단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뎀윙기가 아무리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해도 2부리그로의 임대를 받아들일것이냐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39,000파운드에 이르는 그의 주급을 감당할수 있느냐입니다. 팰리스의 이안 할로웨이 감독은 그의 임대에 대해 "당연히 그를 원하지만 그는 우리팀 사정에 현실적인 타겟이 아니다"라며 잘라 얘기하고 있지만 워낙 선수도 팀을 떠나고자하는 의지가 확고하고, 구단도 그를 내보내고자하는 의지가 강하니 의외로 협상이 잘 이루어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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