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유망주들의 밭' 벨기에 국가대표팀

by EricJ 2013. 3. 28.
반응형

 

 

최근 유럽의 국가대표팀들중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있는 팀 중 하나가 바로 '유망주들의 밭'이라고 불리우는 벨기에 대표팀입니다. 어제있었던 마케도니아와의 월드컵 조별예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벨기에는 강호 크로아티아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월드컵 직행티켓이 주어지는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역시 '유망주들의 밭'이라는 별명답게 이날 마케도니아전에서도 유럽각지에서 많은 빅클럽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는 (혹은 이미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의 선수들로 앞으로 적어도 5~6년간은 대표팀을 지킬 선수들이라 2014년 월드컵은 물론이고 2016년 유로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벨기에의 선전이 매우 기대되고 있습니다.

 

 

에뎅 아자르 (22, 첼시)

릴에서 첼시로 이적한후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에뎅 아자르는 대표팀에서도 에이스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를 갖고있고 좌우측 윙어 모두를 소화해낼수있는 그의 능력은 첼시에서뿐만 아니라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굉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마케도니아전에서는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죠.

 

 

크리스티안 벤테케 (22, 아스톤빌라)

대런 벤트의 부상이후 아스톤빌라의 득점을 도맡아 해내고있는 스트라이커 벤테케. 그의 득점력은 리그에서 이미 검증되었고, 대표팀에서도 네덜란드와 세르비아, 스코틀랜드전에서 귀중한 골들을 터뜨리며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를 비롯유럽의 내노라하는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위해 돈뭉치를 들고 시즌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할 정도로 그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22세의 어린나이로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

 

 

무사 뎀벨레 (25, 토트넘)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이후 맹활약하고있는 무사 뎀벨레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부동의 중앙 미드필더로써 거의 매경기 선발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25세의 나이로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는 그는 빠른스피드와 함께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겸비해 아자르, 펠라이니등과 함께 벨기에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로멜루 루카쿠 (19, 웨스트브롬 임대)

첼시소속의 유망주로 현재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WBA)에 임대되어 급속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루카쿠는 19세의 어린나이임에도 성인대표팀에 합류하여 벤테케와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충분히 대표팀에서 주전자리를 차지할수 있을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지닌 그는 벨기에 대표팀을 10년이상 이끌수있는 '대표팀의 미래'입니다.

 

 

마루앙 펠라이니 (25, 에버튼)

에버튼의 브로콜리 펠라이니 역시 벨기에 대표팀에서 주목받는 미드필더중 한명입니다. 수미, 중미, 공미 할것없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낼수있는 능력을 지닌 멀티 플레이어인데다 194cm의 큰 키로 제공권을 장악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현재 에버튼에서 뛰고있지만 첼시의 구애가 워낙 적극적이어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큰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얀 베르통헨 (25, 토트넘)

왼쪽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수 모두를 소화해낼수있는 멀티플레이어 베르통헨은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에도 빼어난활약을 펼쳐주고 있습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 가끔 콤파니와 베르마엘렌을 대신해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때도 있긴 하지만 주로 측면수비수로 출전하는 베르통헨은 공격시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해 공격의 활로를 뚫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그 덕에 수비가 자주 털린다는 비난을 듣고 있기는 하지만...

 

이외에도 첼시소속으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베르멘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있는 윙어 케빈 데 브루잉, 러시아 제니트에서 활약중인 미드필더 악셀 비첼, 벨기에 수비의 핵인 베르마엘렌과 콤파니등 셀수없이 많은 젊은피들이 벨기에 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쿼드의 나이가 어리다보니 이들을 이끌어 줄 경험많은 베테랑선수의 부재가 벨기에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긴 하지만 리그레벨에서 워낙 우량유망주로 평가받고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는터라 이번 2014년 월드컵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큰 팀중 하나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