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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스토크시티, 토니 퓰리스 감독과 계약해지

by EricJ 201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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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시티의 토니 퓰리스 감독이 결국 7년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6년 스토크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퓰리스 감독은 2008년 팀을 챔피언쉽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승격이후 번번히 중하위권을 맴돌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비록 강등권과 승점 6점 차이를 유지하며 강등은 면했지만 여전히 발전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플레이가 계속되며 감독의 능력에 한계가 왔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번 2013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퓰리스 감독은 스토크시티의 회장인 피터 코츠와 면담을 갖고 재계약없이 계약을 상호해지하는것에 동의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구단은 "스토크시티와 토니 퓰리스 감독은 퓰리스 감독이 팀을 떠나는것에 서로 동의했다"라는 짤막한 공식성명만을 발표한채 "자세한 내용은 곧 발표할것이다"라고만 공식홈페이지에 발표한 상태입니다.


사실 꺽다리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와 윌슨 팔라시오스, 매튜 업슨등 꽤 거물급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면서 대폭 전력을 보강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적의 상승을 내보이지 못했던 2011/12시즌에 이미 그의 경질은 일어났어야 하는게 정상인데, 그래도 이 정도면 기회는 줄만큼 줬다는 생각입니다. 경기마다 정말 집요하다 싶을정도로 같은 전술로만 일관하는 그의 고집이 언젠가는 이런 화를 불러올줄 알았습니다. 선수들 면면만 보자면 확실히 좋은 지도자만 만난다면 분명 지금보다 좋은 성적을 낼수 있는 포텐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퓰리스 감독의 계약해지 소식과 함께 들려오는 후임 감독에 대한 루머로는 베니테즈 감독과 접촉이 있었다는 소식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실소가 터져나올정도로 허무맹랑한 루머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베니테즈 감독까지는 아니어도 괜찮은 감독한명 영입해서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둘수 있는 팀으로 도약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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