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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드디어 오피셜] 주제 무리뉴 첼시 복귀 확정

by EricJ 201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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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사실'이라고만 확인되었을뿐 구단측에서 그 어떤 확실한 대답도 없었던 무리뉴감독의 첼시복귀가 결국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라리가 시즌이 끝나기 훨씬전부터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할것이라는 소문은 있어왔고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그의 복귀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것으로 잘 알려져왔습니다. 그가 마드리드와 결별한 이유에 대해 '마지막시즌에서의 성적부진'이라는 해석과 '마드리드 구단 내부의 정치싸움에 희생된것'이라는 해석도 존재하지만 이유야 어째되었든간에 무리뉴는 마드리드를 떠났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무리뉴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첼시의 지휘봉을 다시한번 잡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프리미어리그와 지금의 프리미어리그는 상황이 매우 바뀌었습니다. 그가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 당시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고, 첼시와 함께 빅4를 형성했던 리버풀은 중위권팀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순위권에서 보이지도 않았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첼시는 그가 지휘봉을 내려놓은 2007년부터 5년동안 무려 4명의 감독이 거치며 '감독들의 무덤'으로 불리웠으며 '상위권 클럽임에는 분명하지만 우승을 차지할정도의 전력은 아니다'는 평을 듣는 애매한 클럽이 되었습니다만, 무리뉴 감독의 복귀로 다시한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릴만한 실력을 지닌 클럽으로 거듭날수 있을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첼시를 떠난 이후 세리에A와 라리가를 거치며 수많은 우승컵을 팀에 안긴 '스페셜 원' 무리뉴감독이 다시 첼시로 복귀를 결정하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더욱 혼란에 빠지게될것으로 보입니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결정하고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후임으로 임명한 맨유. 성적부진을 이유로 만치니 감독을 경질하고 페예그리니 감독 부임이 임박한 맨시티, 프리미어리그의 선두자리를 위협할 가장 유력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리틀 무리뉴' 비야스 보아스의 토트넘, 그리고 무리뉴의 첼시.이러한 굵직굵직한 변화들로 인해 과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판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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