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오피셜] 마르코 마린 세비야로 임대이적 확정

by EricJ 2013. 6. 29.
반응형


주전경쟁에서 도태된 첼시의 미드필더 마르코 마린이 결국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로 임대이적을 결정했습니다. 23살의 유망한 윙어로 큰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독일의 베르더 베르멘으로부터 이적료 700만 파운드에 첼시에 입성했지만, 입단 직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불운을 겪었으며, 후안 마타와 에뎅 아자르, 오스카르, 빅토르 모제스등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 벤치신세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의 신성 안드레 쉬를레까지 첼시에 합류하자 더이상 첼시에 남아 주전경쟁을 벌이는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는지 자신에게 관심을보인 세비야로의 임대이적을 결심했고 첼시 또한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적이 성사되었습니다. 지난해 브레멘에서 임대생활을했던 케빈 데 브루잉까지 돌아온다면 주전경쟁은 점입가경이 될것이 뻔하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 실전경험을 쌓는것이 중요한 마린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좋은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브레멘에서 활약할때까지만 해도 독일 최고의 유망주 소리를 들었던 마린이었지만 첼시이적후 그 이름이 축구계에서 사라져버린 비운의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미 첼시로 이적할 당시 폼이 떨어진채로 이적해 첼시도 로테이션 선수정도로 생각하고 영입했던감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에게 새로운 리그에 적응할만한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조금만 더 주어졌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것이 바로 빅클럽으로의 이적에 대한 딜레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첼시정도의 빅클럽에 입성하면 부와 명예 그리고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빠른시간내에 그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하면 같은 팀내에있는 경쟁자들에게 가려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리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루카쿠같이 거의 팽당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임대로 뛴 웨스트브롬에서 실력을 검증하고 다시 주목을 받게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제 생각에 마린같은 경우는 이번 세비야 임대이후 다시 첼시로 돌아오게 될일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비야에 그대로 눌러않게 되거나 지금도 재영입을 계속해서 원하고 있는 브레멘으로 복귀하거나하게 되겠죠. 첼시는 그 말고도 수많은 유망주들이 경기에 나설수있게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