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EPL 이적시장 나비효과 - 랴지치의 이적으로 베일 이적?

by EricJ 2013. 8. 28.
반응형

이번 이적시장 최대어인 가레스 베일에 대한 이적이 드디어 결말을 보게될것 같습니다.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인 아뎀랴지치의 AS로마행이 확정되면서 이적이 연쇄적으로 일어날것으로 예상되는데, 얼핏보면 베일의 이적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것 같지만 랴지치의 이적은 직간접적으로 여러팀에게 영향을 미쳐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운 최고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는 86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예상되는 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의 시발점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아뎀 랴지치 (피오렌티나 -> AS로마?)

일단 피오렌티나는 랴지치의 영입에 관심을보인 AS로마와 AC밀란이 제시한 1300만 파운드 이적료에 합의한것으로 알려졌고, 랴지치가 최종적으로 로마행을 선택한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이 조만간 마무리될것으로 보입니다. 랴지치는 세르비아출신의 21세 유망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좌우측 윙어 모두 소화가 가능한 만능 미드필더로 많은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아온 선수인데, 최종적으로 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AC밀란과 AS로마중 상대적으로 포지션 경쟁이 덜한 로마를 선택한것으로보입니다.

 



에릭 라멜라 (AS로마 -> 토트넘?)

랴지치의 영입이 임박함에 따라 토트넘에서 지속적으로 영입을 원해왔던 에릭 라멜라의 이적에도 청신호가 켜질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로마가 랴지치의 영입을 노린것도 팀의 유망주 윙어인 라멜라의 이적을 막을수없게 되어버리자 그를 대체할만한 선수로 영입을 추진한것이었으니 랴지치의 이적은 곧바로 라멜라의 이적으로 이어지게 될 전망입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21세 윙어인 라멜라는 제 2의 호날두라는 칭호가 심심치않게 따라붙을 정도로 대형윙어로 성장할것이 예상되는 선수인데, 그러한 기대에 걸맞게 그의 몸값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이적료와 타이를 이루는 3000만 파운드에 육박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솔다도와 파울리뉴, 카푸에등의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한 토트넘은 라멜라의 이적이 확정된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1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를 지출하게 됩니다.

 



가레스 베일 (토트넘 -> 레알 마드리드?)

하지만 토트넘이 그렇게 맘놓고 돈을 쓸수있는 이유는 바로 그들의 '믿는구석' 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은 여전히 '다른팀으로 보낼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이적 확정설에 대해 부정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베일의 유니폼이 게시되는 소동 이후 레알로의 이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베일이 얼마전 비밀리에 스페인을 방문했던것 (휴가차 방문한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음) 으로 알려지고있고, 그날 이후 토트넘의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이번주 안으로 레알행이 확정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베일의 이적료는 호날두가 맨유에서 레알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경이적인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경신하는 8600만 파운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앙헬 디 마리아 (레알 마드리드 -> 아스날 혹은 갈라타사라이?)

루카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 맨유?)
메수트 외질 (레알 마드리드 -> 맨유 혹은 아스날?)


'원하는 선수는 어떻게 해서든 영입한다'는 레알이지만 8600만파운드의 이적료는 제 아무리 베일이라도 팬들로부터 '호구인증'이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거품이 심하게 낀 액수이며, 아무리 자금이 넘쳐나는 레알이라도 부담되는 액수임에는 분명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해도 이제 '번만큼만 써야하는' 파이넨셜 페어플레이 룰 또한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베일의 이적료를 매꿀만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선 기존자원중 몇명은 팔아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일단 가장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있는 선수는 윙어 앙헬 디 마리아로 현재 원래부터 이적설이 나돌던 선수인데다가 베일의 이적으로 인해 설자리를 완전하게 잃어버릴것으로 예상되고있어 이적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아스날과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로부터 관심을 받고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레알은 디 마리아를 아스날로 이적시킴으로써 약 2600만 파운드 정도의 자금을 확보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디 마리아와 함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선수는 메수트 외질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스코의 영입으로 안그래도 예전만큼의 입지를 확보하지 못할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베일의 영입으로 팀의 스타자리에서 밀려나게 될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의외의 인물이지만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있는 맨유가 적절한 이적료만 제시한다면 이적시장 막판에 벌어지게 될 '거대한 이동'에 맨유도 한축을 담당하게 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베일의 이적으로 인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될 선수는 아니지만 자금확보가 필요한 레알이 맨유측에서 지속적으로 영입을 원해왔던 미드필더 모드리치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아스날은 외질과 디마리아를 묶어 6000만 파운드에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결과는 이적시장 막판이 되어서야 알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 여러분의 손가락 클릭 한번이 글쓴이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