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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2014 월드컵 21개팀 본선진출 확정! - 대륙별 진출팀 및 향후 일정

by EricJ 201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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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년도 채 남지않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위한 예선이 전세계적으로 한창입니다. 이제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종라운드의 결과들이 나오고있고 가장 좋은성적을 거둔 상위국가들의 본선행이 속속 결정되고 있습니다. 개최국인 브라질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1개국이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대륙간 플레이오프와 최종 넉아웃 매치등을 통해 본선행 막차를 잡아타게 될 나머지 11이 결정나게 됩니다. 본선행이 확정된 팀들중에는 대한민국이나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잉글랜드등 월드컵의 단골손님들도 있고, 벨기에나 콜롬비아처럼 오래간만에 월드컵무대를 밟게되는 팀들도 있으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같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무대에 등장하는 팀들도 있습니다. 과연 대륙별로 어떤 팀이 본선행을 확정했으며 또 어떤팀들이 피말리는 본선행 막차티켓을 잡기위한 전쟁을 앞두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ost Country

주최국

브라질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진출행을 결정지은 팀은 당연히 이번 월드컵의 주최국인 브라질입니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 (5회) 이자 언제나 강력한 전력으로 가장 유력하게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네이마르와 오스카, 루카스 모우라, 헐크등 젊은피들을 앞세워 컨페드레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한것은 물론 친선경기에서도 연승을 거두며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중입니다. 예선전을 치르지 않는다는것이 오히려 선수들의 실전감각을 떨어뜨릴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시각도 분명 존재하지만 최근 브라질이 치른 친선전들의 결과를 살펴보면 꼭 그런것 같지만도 않습니다. 컨페드컵 우승 이후 치른 다섯번의 친선전에서 첫번째 경기였던 스위스와의 원정경기 패배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적어도 두골이상씩을 터뜨리는 화력쇼를 펼치며 연일 승리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죠. 호주, 포르투갈, 대한민국, 잠비아등 다양한 스타일의 팀들을 상대로 균일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에서 10골이 넘는 득점쇼를 하고있으니 브라질의 이번 월드컵도 기대해볼만합니다.



AFC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아시아지역

총 참가국 43개국 | 배정티켓 4.5장

본선진출팀

?

대한민국

일본

이란

호주

미정


4.5장의 티켓이 배분된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종예선전까지 모두 완료되어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 그리고 이란이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란과 대한민국이 A조 1,2위로, 일본과 호주가 B조 1,2위로 각각 본선에 오르게 되었고, 이제 남은건 0.5장의 티켓뿐인데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벌어진 A조 3위 우즈베키스탄과 B조 3위 요르단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차기의 9번째 키커까지가는 혈전을 벌인끝에 요르단이 월드컵으로가는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요르단은 오는 11월 13일과 20일에 벌어지게될 남미지역 플레이오프 진출팀인 우루과이와의 홈 앤드 어웨이 매치에서 승리하게되면 월드컵 본선행 막차를 잡아타게 됩니다. 요르단으로써는 내심 플레이오프에서 그나마 쉬운상대인 에콰도르를 만나고 싶어했을텐데 하필 수아레즈와 카바니, 포를란등 무시무시한 공격수들이 즐비한 우루과이상대하게 되었네요. 


대륙간 플레이오프

요르단

vs

우루과이




CONMEBOL (Confederación Sudamericana de Fútbol)

남미지역

총 참가국 9개국 | 배정티켓 4.5장

본선진출팀

?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미정


별다른 조별예선없이 남미지역 축구협회에 속한 10개국 (이번엔 주최국인 브라질이 빠져서 9개국)이 리그전을 펼쳐서 상위 4개국이 본선직행, 5위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는 남미지역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가 본선진출을 확정지었고, 5위를 차지한 우루과이가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 진출국인 요르단과의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진출 여부를 판가름하게 됩니다. 우루과이는 지난 대회에도 본선진출에 직행하지 못하고 코스타리카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천신만고 끝에 본선에 진출했었는데, 이번에는 브라질이 없어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위를 차지한 에콰도르에 골득실차로 아쉽게 뒤져 본선직행에 실패하고 말았네요. 아무래도 콜롬비아전에서 4-0 패, 아르헨티나전에서 3-0 패, 볼리비아전에서 4-1으로 패배하는등 큰 점수차로 여러차례 패배한것이 원인이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루과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 요르단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기 때문에 우루과이의 본선진출 가능성이 다소 높아보입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우루과이

vs

요르단




OFC (Oceania Football Confederation)

오세아니아 지역

총 참가국 11개국 | 배정티켓 0.5장

본선진출팀

?

미정


0.5장이 배분된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호주가 떠난 자리를 굳건하게 매꾸고있는 뉴질랜드가 부동의 1위자리를 수성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찌감치 결정짓고 상대팀이 정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중이었는데, 어제가 되어서야 비로소 상대팀이 정해졌습니다. 뉴질랜드와 본선행 막차티켓을 놓고 다투게 될 팀은 북중미지역에서 4위를 차지한 멕시코입니다. 뉴질랜드로써는 내심 쉬운 상대가 걸리기를 기대했었겠지만 멕시코가 의외로 고전하며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아버리는 바람에 뉴질랜드로써는 날벼락을 맞게된 샘입니다. 지난 월드컵예선에서는 아시아의 바레인을 만나 1,2차전 종합 1-0의 신승을 거두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한 뉴질랜드가 과연 멕시코를 꺾고 2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하게 될것인지...


대륙간 플레이오프

 뉴질랜드

vs

 멕시코



UEFA (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

유럽지역

총 참가국 53개국 | 배정티켓 13장

본선진출팀

 벨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

 네덜란드

 스페인

러시아

스위스 

미정


?

?

?



미정

미정

미정


 


총 13장의 티켓이 배분된 유럽지역 예선에서는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각 조의 1위팀인 9팀이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젊은피들을 앞세운 벨기에가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등 강호들을 누르고 8승 2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해 일찌감치 본선진출을 확정한것이 가장 놀랍군요. 비교적 쉬운조에 속했던 보스니아는 사상 최초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감격을 누리게 되었고, 이제는 월드컵의 단골손님이 된 스위스도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그외에 잉글랜드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고 러시아등의 강팀들이 무난하게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이제 남은 4장의 티켓을 잡기위해 각조에서 2위를 차지한 팀들간의 마지막 전쟁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나마도 B조에서 2위를 차지한 덴마크는 다른 조의 2위를 차지한 팀들중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해 마지막 라운드에는 명함조차 내밀어보지 못하고 탈락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습니다. 덴마크 말고토 터키나 체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등 월드컵의 단골손님이었던 팀들조차 조 3,4위로 탈락하게되었으니 가장 많은 13장의 티켓이 배정되었지만 그야말로 바늘구멍만큼 비좁아보이는 유럽 지역예선입니다.


유럽 지역예선 최종라운드 진출국

포트1

포트2

포르투갈

프랑스

그리스

스웨덴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아이슬랜드


별예선을 치른 9개조에서 B조의 덴마크를 제외한 나머지 8개팀들이 홈 앤드 어웨이 매치를 펼쳐 승리한 네팀만이 본선진출권을 따내게되는 그야말로 피말리는 경기가 벌어지게될 유럽 지역예선 최종라운드는 오는 11월 15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벌어지게 됩니다. 아이슬랜드가 다소 의외일뿐 나머지 국가들은 누가 진출한다고해도 이상할것이 없는 쟁쟁한 팀들이 올라있습니다. 저 팀들중 네팀을 월드컵에서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군요.



CAF (Confederation of African Football)

아프리카 지역

총 참가국 52개국 | 배정티켓 5장

본선진출팀

?

?

?

?

?

미정

미정

미정

미정

미정


유럽과 맞먹는 숫자인 52개의 국가가 출전하는 아프리카 지역예선이지만 주어진 티켓은 고작 5장. 대회마다 거의 다른 팀들이 등장할 정도로 실력이 비등해 예선부터 매우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는 아프리카 지역예선은 현재 4팀씩 10개조로 나뉘어 벌인 2차예선 조별리그가 모두 끝이 났고, 각 조의 1위팀 10팀만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이미 1차전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10개팀과 1차전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예선 최종라운드 1차전 결과

코트디부아르

 3 - 1

세네갈

에티오피아

 1 - 2

나이지리아

튀니지

 0 - 0

카메룬

가나

 6 - 1

이집트

부르키나파소

 3 - 2

알제리


디디에 드록바가 건재한 코트디부아르는 세네갈을 3-1로 꺾으며 2006년 첫 진출 이후 3회연속 본선진출에 가까워졌고, 나이지리아는 에티오피아를 적진에서 2-1로 꺾으며 본선진출에 유리한 입장에 섰습니다. 튀니지와 카메룬은 득점없이 비겨 승부를 2차전으로 미뤘고, 가나는 이집트를 6-1로 대파했으며, 월드컵에 진출한 역사가 없는 부르키나파소가 알제리를 3-2로 꺾으며 사상 최초 월드컵 본선진출에 대한 희망을 한껏 부풀렸습니다. 



CONCACAF (Confederation of North, Central American and Caribbean Association Football)

북중미 지역

총 참가국 35개국 | 배정티켓 3.5장

본선진출팀


?

미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미정


고만고만한 실력들이라 6대륙중 가장 긴장감이 떨어지는 지역예선이 벌어지고 있는 북중미 지역예선에서는 미국과 코스타리카 그리고 온두라스가 본선진출을 확정지었고 천신만고 끝에 파나마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멕시코가 뉴질랜드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진출여부를 가리게 되었습니다. 멕시코는 코스타리카와의 최종전에서 2-1로 패하며 자칫 플레이오프 진출권마저 잃고 탈락할 위기에 놓였었지만 멕시코와 4위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파나마가 미국과의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경기를 놓쳐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멕시코

vs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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