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스토크시티
지난 사우스햄튼전 무승부로 중위권에 '안착'해버린 맨유가 스토크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위한 승리를 노립니다. 지난 사우스햄튼전도 그렇고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도 그렇고 홈에서 크게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있어 스토크전에서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팬들의 인내심에도 슬슬 한계가 올듯 싶습니다. 순위면에서도 바로 위인 7위 에버튼과의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져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순위상승을 노릴수가 없다는게 다소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아직 초반이지만 이렇게 점점 승점차가 벌어지다보면 어느새 따라잡지 못할 수준으로 벌어져버릴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에 이제는 확실한 승점은 확실하게 챙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하는 반 페르시
네덜란드 대표팀 경기에서 당한 부상의 여파로 인해 소시에다드전에 결장했던 주포 로빈 반 페르시가 복귀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고, 웰벡과 클레버리는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않은 관계로 스토크전 결장이 유력하다는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은 소식 (?) 또한 들려오고 있습니다. 손목부상으로 수술이 예정되어있는 펠라이니는 아직 수술날짜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손목보호대를 착용한채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모예스 감독이 밝혔습니다.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 또한 경미한 부상으로인해 출전이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맨유 예상 선발 라인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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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페르시 |
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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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
펠라이니 |
캐릭 |
나니 |
에브라 |
에반스 |
존스 |
스몰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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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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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 포지션 경쟁 본격화 - 카가와 신지 vs 아드낭 야누자이
지난 소시에다드전에서 맹활약을 펼쳐 많은팬들과 모예스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카가와 신지가 이번 경기에 또 다시 부름을 받게될지 또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모예스 감독의 신임을 얻지못해왔던 카가와 신지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신예 미드필더 아드낭 야누자이의 맹활약으로인해 입지가 더욱 좁아져왔지만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완벽하게 살려 모예스감독의 신임을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모예스 감독은 언론을 통해 카가와의 활약을 극찬하는 발언들을 쏟아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이로써 애쉴리영의 거듭된 부진으로인해 야누자이 말고는 딱히 대안이 없어보였던 왼쪽 측면 미드필드 포지션에 카가와가 다시금 존개감을 드러냄으로써 경쟁이 본격화될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스토크전에 누가 선발로 출전할 기회를 얻게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지난 선더랜드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사우스햄튼전에서도 선제골에 기여하는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인 야누자이가 다시 기회를 얻게 될지, 아니면 소시에다드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카가와 신지가 출전하게 될지 모예스 감독의 선택은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앞날이 창창한 야누자이보다는 더많은 출전시간이 필요한 카가와가 선택을 받았으면 하지만 모예스 감독의 속내는 선발라인업이 나오기전까지 알수없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맨유의 압승을 예상하지만 워낙 의외의 경기력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맨유라 불안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승리하긴 했지만 꼴찌 선더랜드와 그렇게 접전을 벌일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스토크시티는 지난 웨스트햄전 승리이후 다섯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있는데다, 지난 세경기 (노리치, 풀럼, 웨스트브롬)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리고있어 정상적인 플레이만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승리할수있는 경기입니다. 제발 이깁시다!
GG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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