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Little Trip Diary35

[2015 스페인 여행] 05. 리스본 - 세비야 Lisbon - SevillaDec 24, 2015 이제 우리는 애증의 포르투갈을 떠나 스페인의 세비야로 향한다. 포르투갈도 참 좋은곳이었지만, 도착날부터 우리를 끊임없이 따라녔던 지독한 안개와 숨이 턱턱막히는 탁한 공기, 지도를 아무리 뚫어져라 들여다보면서 다녀도 결국은 길을 잃게 되는 미로같은 도로까지,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 요소가 너무 많았던곳이라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하지만 호카곶에서의 환상적이었던 시간들을 위로삼아 좋았었던 기억들만 안고 이제 다시 스페인으로 복귀.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스페인의 정렬을 상징하는 플라멩고의 발상지, 세비야다. Plaza de Espana 세비야에 도착해 짐을 풀자마자 도착한곳은 세비야의 도심 한중간에 있는 에스파냐 광장. 한국사람들에게는 모 광고에서 김태희가 플.. 2016. 1. 11.
[2015 스페인 여행] 04. 리스본 - 신트라 - 호카곶 Lisbon - Sintra - Cabo da RocaDec 23, 2015 오늘은 리스본을 거점으로 한 근교의 신트라 타운, 그리고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세상의 끝' 호카곶을 돌아보는 날이다. 두곳으로 떠나기전 어제 시간 관계상 보지 못했었던 리스본 시내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조르쥬 성을 들르기로 했다. Castelo de Jorge 다른 성들과 마찬가지로 조르쥬 성은 도시를 지키는 요새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리스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 리스본 시내를 내려다볼수 있는 전망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어제부터 도시 전체에 자욱하게 내려앉은 안개는 걷힐 생각을 하지 않고 점점 더 짙어져가기만 하니 참 속상한일이다. 생각해보면 가는곳마다 공사중이고 날씨는 안개가 잔뜩 끼어 좋다는.. 2016. 1. 10.
[2015 스페인 여행] 03. 마드리드 - 리스본 Madrid - LisbonDec 22, 2015 마드리드와 주변도시 톨레도, 세고비아까지 돌아본 후 이제 마드리드를 떠나 스페인의 이웃나라인 포르투갈로 떠나는 날이다.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 가기전 우리의 행선지는 성모 마리아의 발현지로 유명한 성지 파티마. 마드리드에서 파티마까지는 차로 약 5시간 반이 걸리는 거리에 있다. 아침 일찍 출발한탓에 거리에 차도 없고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갈수 있었지만, 스모그인지 안개인지 모를것들이 잔뜩 끼는 바람에 운전이 쉽지만은 않았다. Sanctuary of Our Lady of Fátima 1917년 여섯차례에 걸쳐 성모마리아가 발현한것으로 인정받아 바티칸으로부터 성지로 지정된 파티마의 대성당이다. 대단한 크기를 자랑하는 성당이지만 아쉽게도 성당 전체에 걸쳐.. 2016. 1. 7.
[2015 스페인 여행] 02. 마드리드 - 톨레도 - 세고비아 Madrid - Toledo - SegoviaDec 21, 2015 오늘은 마드리드 근교에 있는 톨레도와 세고비아를 둘러보기로 했다. 두 도시는 마드리드에서 차로 약 한시간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고 마드리드에 비해 작은 규모의 소도시이기 때문에 빠듯하게 돌면 하루에 다 보는게 가능하다. 기차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차를 직접 몰고 다녔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지 않고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할수 있다는점이 편하다. 아마 차를 몰지 않았다면 이렇게 빠듯하게 일정을 짜는것도 쉽지 않았을듯 싶다. Toledo 이렇게 한 지도에 모든것을 다 넣을수 있을정도로 톨레도는 작은 도시다........라고 생각했지만 길이 거미줄처럼 얽히섥히 엉켜있어 자칫 길을 잃기 십상이다. 내가 길치인 탓도 있었겠지만, 도시 전.. 2016. 1.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