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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Trip Diary35

10. 여행 아홉째날 in Brugge & Ghent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여행 아홉째날 04.27.2014 in 브뤼헤 & 겐트 유럽여행을 여러차례 다니면서 깨달은점 한가지는 우리가 아무리 한시가 아깝다고 부지런을 떨면서 일찍 일어나 나가봤자 모든 상점들과 관광지들은 우리를 위해 꼭두새벽부터 일찍 문을열고 우리를 맞아주지 않는다는것이다. 브뤼헤와 겐트는 모두 브뤼셀에서 한시간 내외밖에 걸리지 않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차여행이므로 그러게 서둘러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좋은점이 있었다. 오늘 여행은 처음으로 브뤼셀 센트럴 역이 아닌 브뤼셀-미디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미디역은 센트럴역보다 규모도 훨씬 크고 플렛폼도 20개가 넘는 브뤼셀의 진정한 중심역이다. 그곳에서 아침으로 와플 세개를 둘이 뚝딱 해치워버렸다. 바로 전날 먹었지만 이놈의 와플은 꼭두새벽부터 먹어도 음청 맛나다! In.. 2014. 5. 22.
09. 여행 여덟째날 in Brussel - 달콤함으로 가득찬 도시 브뤼셀 여행 여덟째날 4.26.2014 to 브뤼셀주로 기차로 이동해야하는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참 별일도 다 생긴다. 생각치도 못한 변수가 참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언제나 '이것조차 나중엔 다 추억으로 남으리라'는 여유로움으로 넘기며 의연하게 대처해야한다. 오늘 우리가 브뤼셀로 가기위해 타야했던 기차는 11시 20분에 탑승예정이었지만 공사로 인해 환승지점인 벨기에의 Arlon까지 가는 기차가 운행이 중단되어 대체버스를 이용해야했는데, 이미 그 대체버스는 11시 정각에 출발해버린 상황. 사전공지도 없이 (공지가 있었더라도 우리가 그 공지를 옳게 알아들었을리도 만무하다. 사실 운행이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것도 신기할 정도다) 그렇게 바꿔버린것이 당혹스러웠지만 이것이 유럽인걸 어쩌겠냐는 생각으로 다음 버스를 타고.. 2014. 5. 17.
08. 여행 일곱째날 in Luxemburg - 상처투성이 룩셈부르크 여행 일곱째날 to 룩셈부르크 (4.25.2014)이제 우리는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도시국가 룩셈부르크로 간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들을 모두 기차역에다 맡겨놓고, 어제 알자스 투어를 하느라 보지못한 스트라스부르 시내구경을 하기로 한다. 스트라스부르 시내속의 작은 프랑스인 Petit France. 그리고 작은 도시에 걸맞지 않은 웅장한 크기위 노트르담 성당. 아침 일찍이어서 대부분의 가게들과 식당들이 모두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어 주변 건물을 둘러보는것으로 만족해야했지만, 룩셈부르크행 열차를 제시간에 잡아타야했기 때문에 (안그러면 우리의 모든 여행일정이 아주 지저분하게 어그러지게 된다) 재빨리 구경을 마치고 아침겸 점심으로 우연하게 발견한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Pho를 섭취한.. 2014. 5. 17.
07. 여행 여섯째날 in Strasbourg - 끝이 보이지 않는 포도밭의 알자스 (Région Alsace) 여행 여섯째날 to 스트라스부르 (4.24.2014) 정든 제네바에서의 이틀과 작별을 고하고 다음 목적지를 위해 이른 아침 스트라스부르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스트라스부르에 가기위해선 중간 프랑스와 스위스의 국경지점인 바젤에서 열차를 환승해야한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계획하고있는 알자스(Alsace) 투어 시간을 맞추기위해 새벽부터 움직인 우리는 그동안 쌓인 피로로 인해 열차를 타자마자 실신상태로 접어들었고 언제 바젤에 도착했는지도 모를정도로 아주 단잠에 빠져들었다. 원래 유럽여행은 많이 걸어야 하는 여행이지만 이번 유럽여행은 정말 유난히 많이 걸어다녔던지라 틈만나면 실신상태로 잠이 들어버리곤 했다. 바젤에 도착해 역안에있는 프랑스 국경(이라고 해봤자 진짜 문하나 열고 넘어가면 프랑스다)을 넘어 스트라스부르.. 201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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